Monday, December 31, 2018

연말입니다.401k, IRA, Investment Account 체크 하세요. (Capital Gain, Dividend)

안녕하세요. 바쁘게 달려온 2018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꾸준히 투자를 하면서 돈을 좀 불리셨는지요. 생각보다 많이 부으셨는지,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계획 했던 것 보다 적게 부으셨는지. 내년에는 계획대로 많이 저축을 하시기를 빌면서~!



12/31 지금쯤이면 대부분 펀드에 추가 소득이 붙었을 겁니다. 아 물론 2018년 말에 주가가 많이 하락해서 (-) 를 맛보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 일 건데요 ㅠㅜ.  펀드의 가격이 올라가서 생기는 appreciation 을 제외하고서 발생하는 추가 소득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Long Term Capital Gain ( 장기 자본 이득)

Short Term Capital Gain (단기 자본 이득)

Dividend (공채이자)


로그인 하셔서 확인해 보시면 위와 같은 이름으로 해서 (+) 된 금액이 있을 건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Long Term Capital Gain ( 장기 자본 이득)


간단하게 long term gain 이라고도 합니다. 위의 소득은 펀드/주식을 1년 초과로 (366일)오래 가지고 있다가 매매할 시에 발생하는 이득입니다. 세금을 내는 계정을 가지고 계시다면 long term gain 에 붙는 세율이 short term gain 에 붙는 세율보다 작습니다.

세금 혜택을 받는 계정 (IRA, 401K 등)을 가지고 있을 시에는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Short Term Capital Gain (단기 자본 이득)


역시 줄여서 Short Term Gain 이라고도 합니다. 해당 소득은 펀드/주식을 1년 이하 (365일 포함)로 가지고 있다가 파는 부분에서 발생한 소득입니다. 세율은 long term gain 보다 높습니다.

세금 혜택을 받는 계정을 가지고 있을 시 역시 long term gain 이건 short term gain 이건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Dividend (공채이자)


Dividend 는 은행에서 주는 이자와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특정 펀드/주식/채권을 어느 기간 이상 가지고 있을 시 주주에게 주는 이자입니다.

펀드의 경우 dividend 를 주는 주식이나 채권에서 발생한 금액을 합산에서 계산하여 줍니다. 채권 펀드의 경우 다달이 dividend 가 발생하구요, 주식 펀드의 경우는 분기 (quater, 3개월) 당 dividend 가 발생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소득은 조금씩 조금씩 불려 나가는 소득이기 때문에 펀드가 몇배로 뛰어버리는 appreciation 보다는 재미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말과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에도 수익을 보장해 줄 뿐만 아니라, 복리 개념으로 불리고 불리고 하면 원금+ 된 금액으로 계산해서 다시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무시 못할 큰 금액이 됩니다.

주가가 조금 내려갔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투자하고 저축하여 다들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Friday, November 16, 2018

뱅가드의 따끈따끈한 새로운 그로벌 채권 펀드 VGCAX





2018년 11월 13일 부로 뱅가드에서 새로운 글로벌 채권 펀드 상품을 내 놓았습니다.

$3,000 불 부터 들어갈 수 있는 Investor Share 펀드 심볼은 VGCIX (https://investor.vanguard.com/mutual-funds/profile/overview/vgcix) 이구요.

$10,000 $50,000 불 부터 들어갈 수 있는 Admiral Share 펀드 심볼은 VGCAX (https://investor.vanguard.com/mutual-funds/profile/overview/vgcax) 입니다.


Global 말 그대로 미주를 비롯한 모든 나라의 채권을 사서 운영하는 펀드입니다.

채권은 크게 정부 운영 채권 (국채, 공채) 과 회사 운영 채권 (회사채)이 있는데요.


The fund is actively managed and invests primarily in investment-grade corporate and non-corporate obligations, excluding government-guaranteed issues

라고 적어 놓은 것을 보면 회사채로 운영을 하되 안전한 회사 위주 (Investment Grade) 로 해서 중상위 급 이상되는 채권으로 운영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펀드라서 정확히 어떤 회사 것을 살지는 나와있지 않으며, 따라서 포트폴리오, 실적률 등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시작 가격과 ER 은 VGCIX $10 / 35%, VGCAX $20 / 25% 입니다.


채권 펀드는 다달이 공채이자 (dividend) 를 줄 뿐만 아니라 위험률이 낮기에 잘 주식 펀드와 잘 조합해서 쓰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Friday, August 31, 2018

SP500 펀드 파헤치기





SP500 설명


경제 뉴스, 주식 시장 보시면 SP500 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SP500 수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SP500 수치가 작년도 대비 올라갔다 내려갔다 등등

SP500 은 미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경제 지수 / 지표입니다. 흔히들 다우 지수 (DOW) 를 더 많이들어 보셨을 건데요. 사실상 더 좀 더 정확하고 미국 경제 비교를 위해 쓰이는 지수는 SP500 지수입니다.

SP500, S&P 500 (에쓰 앤 피 파이브 헌드레드) 은 말 그대로 Standard and Poor, SP Global 이라는 리서치 회사에서 내놓는 지수입니다. 계산 방식은 각 회사가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 총액의 비중을 수치화 하여, 가장 큰 500개의 회사를 뽑아 놓은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미국에서 주식 거래되는 가장 큰 500개의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오 이 장엄한 위용을 보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놓은 회사를 보시면 미국에서 가장 큰 회사인 만큼 익숙한 회사가 많습니다. 2018년 8월 말 기준으로 Top10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체이스, 알파벳 (구글), 버크샤이어 하타웨이, 존슨 앤 존슨, 엑손 모빌 등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Berkshire Hathaway (버크셔 하타웨이)가 조금 낯설을 수도 있는데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운영하고 있는 그 투자 회사 입니다.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최근 테크널러지 회사의 도약으로 10개중 4개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x2) 테크 관련 이네요. 표에서는 아마존을 판매, 소비자 쪽으로 분류를 하였는데, 아마존이 차지하고 있는 기술 분야도 무시할 수는 없기에 사실상 10회사 중 반이 테크널러지 관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 이름 바로 오른쪽에 있는 숫자, 애플 3.90, 마이크로소프트 3.40, 가 바로 해당회사가 차지하는 비중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500개의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100% 으로 봤을 때 애플은 3.90% 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Top10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20% 정도가 됩니다.



(11 부터 25위 까지)


10위 권을 벗어나도 역시 낯익은 회사가 많습니다.

뱅크 오브 어메리카, 웰스파고, 비자, 시티 그룹, 마스터카드를 포함한 금융회사가 많이 포진하고 있구요. 인텔과 시스코 (테크널러지), AT&T, 버라이존 (통신) 도 보입니다.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United Health Group 은 헬스케어, 건강보험, 제약 회사이구요, Pfizer (파이처, 화이자) 는 제약회사 입니다.


아래 위키피디어에 500개 회사 리스트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시간 되시면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SP500 회사 리스트 (위키 피디아)








SP500 펀드 설명



그렇다면  SP500 펀드는 어떻게 만들어 지느냐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SP500의 주식의 갯수와 비중을 그대로 Ctrl+C 해서 Ctrl+V 하는 것이 SP500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서 백만 달러 ($1,000,000) 의 펀드 운용기금이 있다고 하면,

애플 주식은 $39,000 어치 사 놓구요 (1M x 3.90%)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34,000 만큼 사놓고 (1M x 3.4%)
아마존은 $29,900 사 놓고 (1M x 2.99%)

이렇게 해서 500개 회사 주식을 SP500 구성을 본 따 똑같이 만들어 놓습니다. 그러면 얼추 백만 달러 다 투자를 했겠죠?


시간이 지나면 회사 실적이며 주식 시장 상황 따라서 %며 순위가 왔다갔다 하겠지요? SP500 지수 자체는 15분 마다 업데이트가 되는데, 이것을 실시간을 따라잡으면서 주식을 사고팔고 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기에, 실제 펀드는 하루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달에 한 번 정도로 텀을 잡고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합니다. 이로 인해 각회사가 제공하는 SP500 펀드마다 미세한 구성의 차이가 나오지만, 길게 봐서는 실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 그럼 펀드 매니저가 하는 일은 뭔가요?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 놓은 지수표 보고서 그거 그대로 따라하는게 일인가요?"

네 맞습니다. ^_^ SP500 펀드의 경우 펀드 매니저가 하는 일은 SP500 지수 나온거 보고 고대로 따라 하는게 다입니다. 이로 인해 펀드 매니저의 부담 및 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펀드를 운용하기가 쉬워지고, 이래 인해 펀드 주주들이 부담하는 가격 역시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위에서 보셨다시피 미국의 대기업 500 곳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한된 돈으로 주식 몇주를 사는 것 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구요. 가장 큰 애플만해도 전체 금액에 3.9% 만 차지하고, 요즘 핫한 아마존도 2.99%에 불과 합니다.

정말 극한 상황으로 애플과 아마존이 곤두박질 쳐 망한다고 했을 때 SP500 펀드에 투자한 사람은  7% 를 까먹지만, 없는 돈 털어서 애플과 아마존 주식 2개를 산 주주들은 큰 일 나는 거죠.



amazo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적은 돈으로 미국 대기업의 주식을 간접 소유하게 되며 (에헴!! 내가 아마존 지분을 가지고 있단 말씀이지... 비록 0.000000001% 에 불과하지만..), 미국 경제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따라서 펀드 역시 불려 나가게 됩니다.


이로써 SP500 펀드 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펀드에 투자를 하게 되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SP500 지수 펀드! 애플, 아마존, 구글을 싼 가격으로 소유할 수 있는 효자상품.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서 오랜시간 동안 불려나가는 것이 어떨까요?


질문 및 궁금한 점 댓글 이용 바랍니다.




































Wednesday, August 29, 2018

401k 셋업 하기 - 파트2 (Step by step)


401k 셋업하기 파트1 글 보기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401k 펀드를 고르실 때 명심하실 점은


401k 플랜은 투기가 아닌 투자이며 은퇴 시점을 염두해 두고 준비하기 때문에 길게 내다 봐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펀드를 선택할 옵션 (Investment Direction) 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나이에 맞게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는 타겟 데이트 펀드 (Target Date Fund)를 선택하는 법이 있구요 (Help Me Do It - 초보자용)

두번째는 본인이 직접 펀드를 골라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Do It Myself - 중수 이상)



1. 타겟 데이트 펀드 (Target Date Fund - TDF)



펀드를 어떤 거를 골라야 될지 모르거나 아님 귀찮게 여기저기 넣고 추후에 조정하기가 귀찮으신 분은 TDF 고르시면 됩니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이전에 입력한 나이에 따라서 혹은 본인이 원하는 은퇴시기를 골라서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정말로 끝입니다. 더 이상 다른거 볼 거 없이 이 펀드 하나만 가지고 불려 나가시는 겁니다. ^_^



(2045년에 파란색이 있는 것은 무슨 이유 일까...? 얼마 남지 않았구나 ㅠㅜ)




"어 펀드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되나요? 여러개 가지고 있어야 조금 안전한거 아닌가요?"


예 맞습니다.

조금 더 설명을 붙이자면 이런 종류의 TDF 는 한 펀드 안에 여러개의 펀드가 들어가 있는 펀드 오브 펀드 (Fund of Funds - FOF)의 한 종류인데요.

일반 FOF 와의 차이점은 타겟 날짜가 다가 올 수록 펀드내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즉 초반에는 주식 펀드의 비율이 높지만 은퇴날짜가 가까와 올 수록 안전을 위해서 주식 펀드의 구성을 줄이고 채권 펀드의 비중을 높여줍니다.

펀드 안에 여러개의 펀드가 포함되어 있고, 은퇴 시나리오를 계산해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펀드 매니저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 조정까지 해주니, 이 펀드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알아서 관리가 되는 편리한 펀드입니다.

그럼 단점은 무엇이냐? 편리하면 대가가 있어야 겠죠? 위에 구성한 장점으로 인하여 펀드 운용 비용이 높아지게 됩니다. 여러개 펀드를 관리해야 되죠, 알아서 펀드 구성도 변경해 주죠, 이로 인해서 시중에 있는 Index 펀드 보다 관리 비용이 높아지게 됩니다.




2. 직접 구성 (Do It Myself)


자동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되는 것이 싫어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싶거나. 본인의 입맛대로 리스크를 늘리거나 줄이고 싶을 때, 타겟 데이트 펀드 안의 구성이 맘에 안 들어 개개의 펀드를 고르고 싶을 때, 펀드 관리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을 때... 등등의 이유로 본인이 직접 펀드를 골라서 구성을 하셔도 됩니다.





(영어... 숫자.. 라지캡, 미드캡, 본드, % 뭐라는 건지..)




보통 이 시점에 와서 펀드 갯수가 많고 (보통 20-50개), 숫자 및 용어가 여기저기서 튀어 나와서 조금 헷갈릴 수가 있는데, 시간을 들여서라도 펀드 하나씩 클릭하셔서 읽어보시는 습관을 들여보기 권장합니다.

적어도 내 피같은 돈이 들어가야 할 펀드고, 내가 은퇴할 때 나와 내 가족을 먹여살릴 펀드이니 최소한 펀드 이름이 뭔지, 어떤 회사가 운영하는지, 펀드 매니저가 누구인지, 어떤 주식이 들어가 있는지 알아야는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401k를 시작하고 아직 20년 - 30년 정도 은퇴시기가 남아 있는 분들은 가장 ER%가 낮은 SP500 펀드에 올인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옜다! 너로 정했다.)




한 10년 정도 은퇴시기가 남은 분은 주식펀드 vs 채권펀드의 비율을 (60-40, 50-50, 40-60) 정도로 서서히 맞추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위험 부담을 조금 줄이고, Fixed Income (고정 수입)을 늘이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반반 세팅해 놓으시면 고정 수입으로 인하여  
위험 부담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5년내로 은퇴시기가 남으신 분은 뭐 얼마 남지 않았다고 401k를 안하시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매치 해주는 금액이 있으면 최대한 끌어내셔야하기 때문에 그래도 계속 투자를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식 펀드 20% - 채권 펀드 80% 정도로 비율을 잡아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셔서 주식 하락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투자의 손실을 최소화 시키셔야 합니다.






짧게나마 401k를 세팅하는 방법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질문 및 의견은 댓글을 이용해 주세요.











Friday, August 24, 2018

401K 셋업하기 = 파트 1 (Step by step!)

미국에서 직장을 처음 잡으신 분들이나 이직을 하신 분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날중에 하나는 보험이 시작하는 날 다른 하나는 회사 보조 연금 - 401K 가 시작하는 날이 아닌가 합니다.

직장에 따라 다르지만 특정 직장은 시작하는 날 부터 401K 가 적용되기도 하지만(좋은 직장!!), 대부분은 시작 한 날로부터 3개월, 6개월 혹은 1년 정도 기다렸다가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회사 HR (인사과)와 이야기를 해서 반드시 시작하는 첫번째 날짜를 확인 하시구요.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는 웹사이트 정보를 받아서, 미리미리 아이디, 암호,  등을 셋업해 놓고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 401K 가 승인되었고 웹사이트에 등록을 하였다면 다음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종류의 펀드를 뽑아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1. 개인 정보, 연락처, 수익자 입력 (Personal Info)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처음 셋업을 하실 때는 개인 정보를 입력 해주셔야 합니다. 주소, 전화 번호, 이메일 등. 정확하게 입력을 해주면 됩니다.

그다지 어려울 것 없구요, 추후에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베네피셔리 (Beneficiary) 설정





셋업하는 도중 중에 Beneficiary (수익자, 수혜자)를 정하라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베네피셔리는 '나'에게 위급 사항이 있어 (사망, 행방불명 등) 401K를 찾을 수 없을시 '내가 정해 놓은 사람' 에게 대신 401K를 전달해 주는 옵션입니다.

보통 배우자가 메인으로 정해지고, 자녀들을 추가로 넣기도 합니다. 배우자가 없을 시 형제, 자매, 부모님, 친척으로 정해 놓기도 합니다.

꺼림찍 하다고 건너뛰지 말고, 처음에 셋업 할 시 반드시 설정을 해 놓기 바랍니다. 웹사이트에서 자동적으로 아래 사항을 물어보지 않았다면 Beneficiary 옵션, 내 계정 정보 등을 찾아서 설정을 해 놓읍시다.




3. 컨트리뷰션 (Contribution) 설정






다음은 투자금액 (Contribution) 을 결정해야 합니다.

투자 금액은 봉급을 받을 때마다 빼서 자동적으로 투자가 되는데요.


설정은 % 단위로 설정을 할 수도 있고 (예 Pay Check 받을 때마다 10%), 

특정 금액으로 설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 Pay Check 받을 때마다 $200)

봉급이 올라가면 투자 금액도 자동으로 늘어나도록 %로 세팅을 많이 해 놓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 최고는 1년에 $18,500 입니다만... (나랑 상관 없는 이야기잖아!!)

무조건 높게 잡는 것이 아니라, 세금/의료비/401K 등 떼고 남는 금액, 생활비, 회사가 매치 해주는 금액, 세금 보고하고 낼 금액을 잘 생각 하셔서 적당한 금액으로 세팅을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회사가 매치해주는 금액까지 넣거나 (6/3 이면 6% 까지), 소득이 높고 들고 오는 금액이 높아 세금을 많이 떼는 경우는 세금을 줄이려 매치가 안되더라도 최대까지 넣습니다.



4. Before Tax, After Tax 설정





회사 플랜에 따라서 Traditional (Before Tax), Roth (After Tax)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세금 떼기 전에  401k 금액을 빼나가게 되면 소득이 그만큼 줄게 되어 이번 해 내야되는 세금이 줄어듭니다. 대신 은퇴하고 401k를 찾을 시 그 때 세금 보고를 하셔야 합니다.

세금 뗀 후에 401k 금액을 빠져나가게 하시면 지금 세금은 더 내지만 나중에 찾을 시 세금을 물지 않으셔도 됩니다.


5. 펀드 고르기


자 이제 머리 아픈 시간이 왔습니다.

실제로 돈이 들어가서 운용할 펀드를 고르셔야 하는데요.

대부분 여기서 숫자 나와서  헷갈려 하시고, 대부분 포기 하시면서 대충 해놓습니다.

401k 실적은 어떤 펀드를 골라놨느냐에 따라서 같은 돈을 부어도 누구는 더 불어났고 누구는 덜 불어났느냐가 여기서 결정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볼 수 가 있습니다.





"머.. 머리가 아프다..."



중요한 부분이가 설명할 것이 많기에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및 요청사항은 댓글을 이용해 주세요!













Thursday, August 2, 2018

드디어 왔다 피델리티 (Fidelity) ZERO Fund - No Fee, No Minimum




뮤츄얼 펀드 및 ETF 투자 전문 회사인 피델리티 (Fidelity) 에서 2018년 8월 3일 부로 인덱스 펀드 (지수 펀드)의 비용 (Expense Ratio) 을 낮춘다는 뉴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영문 뉴스 아래 클릭)
https://www.fidelity.com/mutual-funds/investing-ideas/index-funds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Zero Expense Ratio, Zero Minim, Fund 소개


펀드를 운용하는데 드는 1년 비용인 Expense Ratio 가 0 이고, 펀드를 처음 사기 위해 최소로 투자해야 하는 금액이 0 인 펀드를 두가지 소개하였습니다.

펀드의 이름과 심볼은 아래와 같습니다.


Fidelity® ZERO Total Market Index Fund (FZROX)


Fidelity® ZERO International Index Fund (FZILX)


Expense Ratio 는 줄여서 ER 이라고 하는데, 펀드를 운영하는데 드는 1년 금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펀드 매니저 월급도 줘야하고, 개개 주식 사고 파는데 드는 비용 등을 통틀은 금액을 1년 단위로 계산한 금액이 ER 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펀드의 ER 이 0.10% 라고 하고, 만 달러의 금액을 이 펀드에 가지고 계신다고 하면 10,000 x 0.10% 하여서 1년에 $10 금액을 펀드 회사가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이 $10 금액은 펀드 수익에서 가지고 나가게 되어 장부 상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Fund Minimum 이라고 하면 특정 펀드를 처음 사게 될때 최소 투자해야 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펀드마다 다른데 대부분의 일반 펀드는 $1000 에서 $3000 로 최소 투자를 해야 펀드를 살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10 정도면 펀드를 추가로 사실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피델리티 회사에서 내놓은 두개의 상품은 유지비용이 0 이고, 최소로 투자해야 하는 금액도 0 인 획기적인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Lower Expense Ratio, Zero Minimum 펀드 변경

기존에 있던 프리미움 클래스 펀드의 ER 을 낮추고, Fund Minimum 을 0으로 조정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0 ER 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펀드의 ER 비용이 반 정도로 더 낮아졌구요, 최초로 10,000 달러를 투자해야 시작할 수 있었던 펀드 미니멈을 0 으로 낮춰버렸습니다.

해당 펀드 이름과 심볼은 아래와 같습니다.

Fidelity® 500 Index Premium ( FUSVX )

Fidelity® Total Market Index Premium ( FSTVX )

Fidelity® Extended Market Index Premium ( FSEVX )

Fidelity® Large Cap Growth Index Prm ( FSUPX )

Fidelity® Large Cap Value Index Prm ( FLCHX )

Fidelity® Mid Cap Index Premium ( FSCKX )

Fidelity® Small Cap Index Premium ( FSSVX )

Fidelity® International Index Premium ( FSIVX )

Fidelity® Global ex US Index Premium ( FSGDX )

Fidelity® Total Intl Index Premium ( FTIPX )

Fidelity® Emerging Markets Index Premium ( FPMAX )

Fidelity® Real Estate Index Premium ( FSRVX )

Fidelity® US Bond Index Premium ( FSITX )

Fidelity® Short-Term Treasury Bd Index Prm ( FSBAX )

Fidelity® Intermediate Trs Bd Index Prem ( FIBAX )

Fidelity® Long-Term Treasury Bd Index Prem ( FLBAX )

Fidelity® Short-Term Bond Index Fund ( FNSKX )

Fidelity® U.S. Sustainability Index Fund ( FENSX )

개인적인 의견
피델리티 회사 자체가 워낙 저명한 회사이고 좋은 상품을 제공해 왔기 때문에 투자자로부터 인기도 좋고 기존 이용 고객이 많았었는데요, 이번 변화로 인해서 기존 고객의 만족도는 더 높이고, 타 회사로부터 (특히 뱅가드, 찰스 슈왑) 새 고객을 끌어 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고객의 경우 가지고 있었던 펀드의 유지 비용이 낮아짐으로써 고객의 주머니로 돌아오는 비용이 높아지게 되었구요, 프리미움 펀드의 미니멈 구입 비용이 높아서 ($10,000) 망설이던 던 고객들은 손 쉽게 업그레이드를 해서 더 프리미움 펀드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규 고객 역시 유치가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1000 - $3000 정도 요구하던 미니멈을 없애서 적은 금액으로 고품질 펀드를 손쉽게 소유할수 있게 되었구요. 타 투자회사에 있던 고고객들 역시 피델리티로 많이 갈아탈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 보시면 알겠지만 뱅가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뱅가드도 쨉이 안된다고 적어 놨음 ㅎㅎ)
피델리티의 공격적인 가격 다운으로 인해서 뱅가드, 찰스 슈왑, 블랙락, 이트레이드 등.. 타 투자 회사들 역시 조만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서 투자자 역시 많은 이득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질문, 궁금한 사항은 아래 댓글을 이용하여 주세요.

Tuesday, July 31, 2018

[질문] 미국에서 수입이 늘면 세금이 훨씬 많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더 버는 것이 맞나요?

미국에 살면서 소득세 관련 많이 헷갈리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Tax Bracket, 소득에 따른 세율 관련입니다.

현재 2018년 기준 결혼 하지 않은 Single 기준으로 봤을 때 소득에 따른 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 세율, 아래 - 소득)

10% 
Up to $9525

12%
$9526 - $38700

22%
$38701 - $82500

24%
$82501 - $157500

32%
$157051 - $200000

35%
$200001 - $500000

37%
$500001 and more



이렇게 놓고 봤을 때 대부분 12% -> 22% 넘어가는 부분, 경력이 어느 정도 있고 수익이 있으신 분은 22% -> 24% 넘어가면서 딜레마를 한번씩 느꼈으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세일즈 직업을 가지신 분이 현재 수입이 38,000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일손이 부족한 이유로 매니저가 추가 근무를 요청을 해서 대충 계산을 해보니 40,000 정도로 연봉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위의 표를 보고서 아래와 같이 계산을 하게 됩니다.


38000 경우 12% 범위에 속합니다. 따라서 $38,000 x 12% 를 하면 세금이 $4,560 이 나옵니다.

40000 경우 한 단계 위인 22% 범위에 속합니다. 여기에 $40,000 x 22% 를 하면 $8,800 이 나오죠?


어!! 이게 뭐야?? 소득은 2천불 밖에 늘지 않았는데, 세금은 거의 두배를 내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져 버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율이 바뀌는 애매한 소득에 머물러 있을 때 위와 같은 이유로 소득이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는 분이 많습니다.

과연 이렇게 걱정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한마디로 말씀 드리자면 위의 계산은 완전히 잘못되었으며!

세금을 무서워 해서 돈을 많이 벌 기회를 발로 차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을 담그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세금은 무서워하지 말고 돈은 많이 벌수록 좋습니다.




위의 표를 다시 한 번 보기로 합시다. 소득이 3만8천에서 4만으로 넘어가는 케이스이니 첫 3개만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0% 
Up to $9525

12%
$9526 - $38700

22%
$38701 - $82500


여기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본인의 소득을 해당 % 에 전체 적용을 해버리는 오류입니다.

미국에서 세율은 단계별로 적용을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에 %를 그냥 적용해 버리시면 본인이 내야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세금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3만 8천 소득의 경우 12%를 곱하는 것이 아니라

(9525 까지는 10%) + (9526 부터 38000 까지는 12%) 이렇게 계산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내야되는 금액은 위에서 잘못 계산한 $4560 이 아니라,  952.5 + 3416.88 = 4369.38 이 맞는 금액입니다.



연말에 일을 더 하게 되서 소득이 4만 된다고 하면, 이 경우 역시 전체 금액에 22%를 곱하는 것이 아니라,

(9525 x 10%) + (9526 부터 38700 x 12%) + (38701 부터 40000 x 22%) 하여서,


952.5 + 3500.88 + 285.78 = 4739.16 이 맞는 금액입니다.

위에서 잘못 계산해서 나온 (4만에 22% 해서 8000 대) 세금과는 큰 차이가 있으며, 실제 늘어난 세금은 4739.16 - 4369.38 = $369.78 즉 $400 이 안되는 금액입니다.

소득은 $2000 이 늘었지만 세금은 $400 이 안되게 내므로 실제로는 $1600 수입이 늘어난 것입니다.




싱글이 아니고 결혼한 경우 금액 차이는 있지만 역시 같은 방식으로 계산을 하면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만 세금 무서워 하지 말고 기회 (승진, 보너스, 추가근무 등)가 있으면 돈은 더 많이 벌으실 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