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1, 2017

다우지수, SP500 지금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데 지금 투자 들어가는 것이 맞나요?

현재 미국 주가가 쭉쭉 올라가고 있습니다. 꽤 많은 수의 회사들이 52주(1년) 최고치 (52W High) 를 갱신하고 있고요, 덩달아서 펀드, 본드, 각종 인덱스들 역시 최고를 찍고 있죠.

"이 쯤 되면 나오는 질문이 지금 주가가 높은데 투자를 들어가는 것이 맞나요?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가 내려오면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어감상 영어로 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Time in the Market, not Market Timing"


한글로 번역을 하자면 "기회 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성격 급한 우리는 투자라고 생각하면 "짧은 시간에치고 빠진다" -_- 라고만 생각하고 있는데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식은 긴 시간에 걸쳐 꾸준히 투자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사족을 붙이자면, 투자는 낮을 때 사고 높을 때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원금을 저축해서 불려나가고, 시장 성장과 함께 원금 + 이자 / 배당을 스노우볼 굴리는 방법이 전문가가 추천하는 장기 투자 방식입니다.


American Fund 캐피탈 그룹에서 자료를 하나 발표 했는데요, SP500 인덱스 수치에 투자를 해서 이를 바탕으로


1) 1997년 부터 2016년 까지 20년 동안

2) 1년에 $10,000 (만불) 씩 투자 (총 20만불)

3) 첫번째 시나리오는 운 좋은 케이스로 1년중 SP500 수치가 가장 낮을 때 만불씩 투자

4) 두번째 시나리오는 운 나쁜 케이스로 1년중 SP500 수치가 가장 높을 때 만불씩 투자

하였을 때 최종 금액으로 결과를 가지고 비교를 하였습니다.



운 좋은 케이스는 20년 동안 20만불 투자해서, 최종적으로 $528,805 (52만불, 8.82% 수익률) 이 남았으며

운 나쁜 케이스는 20년 동안 20만불 투자해서, 최종적으로 $399,055 (39만불, 6.58% 수익률) 이 남았습니다.




(자세한 자료 및 표는 링크 참조

https://www.americanfunds.com/individual/planning/investing-fundamentals/time-not-timing-is-what-matters.html )




언뜻 보면 13만불 가까이 차이가 나고, 금액이 크면 클수록 차이가 더 많이 날 것도 같으니 "당연히 가격 낮을 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그럼 맞는 거네요?' 라고 질문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운 좋은 케이스 최종 금액이 아니라 운 나쁜 케이스 최종 금액과 수익률입니다.


진짜 운 나쁘게, 해필, 재수도 없이, 무슨 이유로, 펀드를 1년 중 제일 비쌀 때 사면 그 담날 떨어지고 해도, 그 담에 큰 맘 먹고 샀는데 또 떨어지고.. 이를 20년 동안 반복.

그래도 20년 동안 꾸준히 투자를 했다만 결국에는 2배 가까이 돈을 불렸구요 (20만불 투자 -> 39만불 최종금액), 수익률 역시 6.58% 로 1년 365일 중 최저가를 20년 동안 귀신 같이 맞춰서 펀드를 운영한 펀드 매니저 (현실상 존재하지 않음...) 하고 최종금액 13만불 차이, 수익률 2.3% 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 하느냐, 투자의 기본은 시장 규모는 계속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결국 이익이 남는 것을 전재로 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투자를 하면 돈을 불릴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제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아무리 저희 같은 개미가 운이 나쁘다고 해도 어떻게 가장 높은 가격만 사겠습니까. 그리고 온갖 데이터로 무장한 펀드 매니저, 투자가라고 해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데, 어떻게 가장 낮은 가격으로만 사겠습니까. 결국 꾸준히 장기 투자를 하면 전문 투자자들과 별 차이나지 않는 수익률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지금 들어가는 것이 맞는가요? 예 투자를 하겠다고 생각한 지금이 바로 들어갈 시간입니다.





"Time in the Market, not Market Timing"












Friday, October 7, 2016

401K 를 최대한 이용해 봅시다


401K 라 함은 기업/고용주가 직원들을 위해 은퇴자금을 보조해 주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원래 401K 가 생겨난 목적은 CEO, CFO 정도되는 윗선에 있는 임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들어 졌지만, 이것이 확산이 되면서 일반 고용인에게도 혜택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미주에 있는 대부분의 대기업 및 일부 중소기업은 401K 를 제공하는데 이를 최대한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봅시다.




1)  가입 여부


우선 펀드가 어떻고 월급의 몇 %를 넣고 하기 이전에.. 401K 에 프로그램에 가입할 지 말지부터 결정을 해야 하겠지요?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결정은 고용주 (Employer, 회사)가 매칭 (Matching)을 해주느냐 마느냐 입니다. 보통 고용주 입장에서는 401K 회사를 선택하고 15-30 개 정도의 펀드 중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되는데, 펀드의 수가 한정이 되어 있다 보니 딱 입맛에 맞는 펀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펀드는 수수료가 낮고 실적률이 좋은데, 채권 펀드의 경우 비싸고, International 해외 펀드는 괜찮은 것이 있는데, 미주 Domestic 경우는 별로고..  이로 인해서 보통 100 여개에서 많게는 수백 종류의 펀드를 제공해주는 개인 연금 (IRA) 과는 달리 입맛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짜기가 힘들고, 수수료 역시 더 많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401K 를 굳이 들어야 하는 장점이 뭐냐.. 바로 고용주가 보태주는 보조금 즉 Matching 입니다.


기업에서 제일 많이 쓰는 방식은 6/3 방식인데, 직원이 연봉의 6% 분담금을 내면 여기에 50% 까지 (즉 연봉의 3%) 매치해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의 연봉이 $40,000 이라고 하면, 이의 6% = $2,400 을 401K 에 1년 동안 적립하게 되겠죠? 그러면 회사는 직원 적립금 $2,400의 반 $1,200 을 그 직원의 계좌로 적립하여 줍니다. 고용주가 매칭을 하여 주면 어느 정도 이익은 우선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칭을 해주는 회사라면 401K 무조건 가입하십시오.







2) 적립 % 여부


가입여부를 결정한 후에는 봉급에서 몇 %를 (Tax 전에) 떼어서 적립할 거냐 결정해야 합니다. 2016년 현재 최대 적립 금액은 50세 이하 $18,000 / Year 으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봉급의 6% 적립한다고 볼 때 18,000 를 적립할 수 있으려면 연봉이 30만불 정도 되야 하니까... 최대 적립 금액 같은거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알고만 있으시구요 ㅠㅜ


가장 최적의 %는 생활비에 지장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고용주의 최대 매칭을 끌어낼 수 있는 %까지 적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서 말한 6/3 방식이 보통 중/대기업에서 쓰는 방식이고, 조금 낮게 매치해주는 4/2 방식 혹은 정말 좋은 곳은 7/7 (7% 적립하면 7% 매치함!!)  까지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4/2 해주는 데서 6%를 적립한다고 하면 추가 적립 2%는 매치가 없게 되구요, 반대로 7/7 까지 해주는데, 6% 만 적립 하면 회사의 매칭을 100% 활용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간혹 회사가 매치 해주지 않아도 돈을 더 적립하는 것이 득이 되는 특정 상황이 있습니다. 세금 떼기 이전에 돈을 더 적립해서 소득을 줄여 세금 %를 줄이는 경우가 있고 (중간에 딱 걸렸을 때), 여유돈이 있어 투자를 더 할 여력이 되고 마침 401K 에서 제공하는 펀드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고퀄리티 펀드가 있을 때 개인 연금 대신에 401K를 더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론은 회사가 매치 해주는 %까지 적립을 하시고 남은 돈은 Roth IRA 나 529 교육펀드 같은 곳에 개인적으로 투자하십시오.




3) 포트폴리오 구성


401K 에 가입을 하고 -> x%를 투자하겠다고 결정을 했으면 -> 다음으로는 펀드를 골라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401K 가입을 하시고 웹사이트를 보거나 OT 가셔서 문서로 된 패키지를 받으시면, 우선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실 겁니다. 펀드가 한 30-50 여 종류 나와있고, 숫자에 퍼센트에 별표시도 있고, 뭐가 좋은거고 뭐가 필요한 건지.




401K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방법은 제공되는 펀드 따라서 천차만별이니 여기여기에 투자해라라고 자세하게다루지는 못하구요. 대신 전혀 이상한 곳으로 올인하지 않는 방법만 알아보도록 합니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펀드 리스트를 보시면 Retirement YYYY 와 같은 이름으로 펀드를 대부분 제공합니다. 이러한 펀드가 바로 투자자들의 현재 나이와 은퇴 시기를 고려하여  알맞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주는 패키지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회사는 T.Rowe Price 에서 제공하는 Target Retirement Fund (TRF)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Retirement 2020 펀드는 2020년에 은퇴해야 하는 사람들 즉 55 이상의 투자자들이 선택하거나, 굳이 55세 이상이 아니더라도 2020년 즈음에 펀드를 되찾고 싶어하는 투자가들에게 추천하는 펀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글을 쓰는 2016년 시점에서 채 4년이 안 남았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채권펀드 (Bond Fund) 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Retirement 2020 의 경우 포트폴리오 구성이 미주 주식이 39%, 미주 제외 해외 주식이 21%, 채권이 34% 입니다.





30세 미만 직원이 401K를 시작할 때는 은퇴시기를 고려해서 30년 후를 타겟으로 하는 Retirement 2040, 2045, 2050 을 선택하면 되겠죠?

Retirement 2050 의 경우 포트폴리오는 미주 주식 54.8%, 미주 제외 해외 주식이 29.4%, 채권은 9.4% 밖에 안됩니다.







시작 포트폴리오만 구성하여 주느냐, 아닙니다. 리아티어먼트 펀드의 좋은 점은 펀드 매니저가 은퇴시기에 맞춰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여 줍니다. 2050 타겟 펀드를 샀는데 30년이 지났는데도 90% 가까이 주식 펀드를 가지고 있으면 금액 변화가 너무 커서 위험성이 크게 되겠죠?

따라서 펀드 매니저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내부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조정하여 채권 펀드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게 됩니다. 즉 2050 의 30년 후 포트폴리오는 지금 보시믄 2020 과 비슷하게 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살지 모르면 더 묻지 말고 타겟 리타이어먼트 (Target Retirement)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추후에 Target Retirement 펀드나 All in One 펀드에 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Happy Investing 하세요~!